산업 IT

포스코ICT, 코스타리카와 스마트에너지 협업

전기차충전 인프라 구축 시범사업

최두환(왼쪽 두번째) 포스코ICT 사장과 프란시스코 가로(〃 세번째) 코스타리카 전력통신공사(ICE) 사장 등이 지난 5일 현지 ICE 본사에서 열린 시범가동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ICT최두환(왼쪽 두번째) 포스코ICT 사장과 프란시스코 가로(〃 세번째) 코스타리카 전력통신공사(ICE) 사장 등이 지난 5일 현지 ICE 본사에서 열린 시범가동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ICT




포스코ICT가 코스타리카 정부와 협력해 스마트에너지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포스코ICT는 코스타리카 산호세 전력통신공사(ICE) 본사에서 자사의 전기차 충전인프라를 구축하고 지난 5일(현지시간)부터 시범 가동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ICE는 현지에서 전기와 통신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국영기업이다. 지난 10월 포스코ICT는 ICE와 스마트에너지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두 기업은 코스타리카 정부가 추진하는 전기차 확산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충전 플랫폼과 전반적인 인프라를 공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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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관계자는 “ICE는 코스타리카 전체 에너지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이번 협력을 통해 현지 에너지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며 “포스코ICT가 보유한 스마트 에너지 기술을 바탕으로 코스타리카는 물론 인접한 중남미 스마트에너지 분야의 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스타리카는 2021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제로화하는 탄소중립국을 실현한다는 목표 아래 화석연료 사용을 전면 배제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국가 전체 석유 소비량의 70%를 차지하는 내연기관 자동차를 전기차로 대체하기 위해 각종 세제혜택을 제공하는 등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김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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