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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보는 셰익스피어 시리즈 Ⅱ’서울시극단 ‘십이야’ "영어 자막 및 스터디 가이드 제공"

서울시극단의 “쉽게 보는 셰익스피어 시리즈 Ⅱ - 가족음악극 <십이야>” 공연이 내년 1월 13일부터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셰익스피어의 희곡을 온 가족이 함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겨울방학 기간 가족을 대상으로 이어지는 서울시극단의 기획공연 “쉽게 보는 셰익스피어 시리즈”는 2015년-2016년 겨울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으로 가족음악극 <템페스트>를 공연하며 쉽고 흥미로운 접근으로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사진=세종문화회관/사진=세종문화회관


올해 선보이는 가족음악극 <십이야>는 쌍둥이 남매가 펼치는 사랑과 우정 이야기를 음악과 함께 표현하는 무대로, 유쾌한 광대들이 등장인물로 변하여 이야기를 전달하는 흥미로운 접근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이번 서울시극단이 선보이는 <십이야>는 ‘쉽게 보는 셰익스피어’라는 부제에 맞게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작품이라는 데 중점을 둔다. 바이올라와 세바스찬 쌍둥이 남매로 인하여 일어나는 좌충우돌 사랑과 우정의 이야기를 다양한 음악과 함께 표현함으로써 극의 풍성함을 더하며, 배우들이 극 사이사이 부르는 노래는 다소 딱딱할 수 있는 고전작품에 윤활유 역할을 할 예정이다. 특히, 유쾌한 광대들이 <십이야>의 등장인물로 변하여 이야기를 전한다는 흥미로운 각색은 쉽고 흥미로운 접근으로 셰익스피어 작품이 가진 깊은 감동과 의미를 보다 풍부하게 느낄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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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극단 김광보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연극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젊은 창작진들이 대거 합류하여 깊이 있는 셰익스피어의 원작을 재기발랄하게 해석하였다. 대학로에서 주목받고 있는 김수희 연출을 필두로 <템페스트>에 이어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오세혁 극작가의 사랑스러운 각색과 함께 전송이 음악, 은미진 안무, 이창원 무대, 이명아 의상, 정윤정 소품 등 젊은 창작진이 함께한다.

‘언어 마술사’ 셰익스피어 작품의 이해를 돕기 위한 영어 자막 및 스터디 가이드도 제공 할 예정이다. 배우 이창직, 김신기, 이지연, 박진호, 호효훈, 장석환, 정유진, 유원준, 한정훈, 박현 등이 출연한다. 내년 1월 31일까지 세종M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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