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시스코, 국내 소프트웨어 개발자 키운다

보안, 데이터센터 등 영역에서 개발자 커뮤니티 조직

API, SDK 등 개발도구 무료 제공

교육 프로그램 진행

시스코가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키운다.

시스코코리아는 협업(콜라보레이션)·보안·데이터센터·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 영역에서 개발자 커뮤니티를 조직한다는 계획을 7일 밝혔다. 또 개방형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교육에 나선다.

계획에 따르면 내년부터 보안·데이터센터·네트워크 기술분야로 개발자 커뮤니티를 조직하고 운영하며 이들을 대상으로 API 교육과 토론을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참여하는 개발자들에게는 사물인터넷(IoT) 분야의 개방형 API와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 코드샘플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 개발도구가 제공된다.


또 고객과 파트너들이 개방형 API를 활용해 시스코 제품과 연동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는 보안·데이터센터·네트워크 등 각각 분야의 특화된 커리큘럼뿐만 아니라 경계없이 이들을 융복합한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게 다른 데서는 찾아볼 수 없는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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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솔루션을 개발하고 개발자들의 실력을 겨루기 위한 해커톤 행사도 개최한다. 오는 8일부터 내년 2월 22일까지 한국·일본·호주 3개국의 개발자들이 참여하는 온라인 해커톤에서는 대상의 경우 1,500만원 상당의 상금이 수여된다. 내년 상반기 중에는 한국에서 오프라인 해커톤 대회가 열리고 참가자에게는 시스코 엔지니어들이 멘토링을 맡는다.

조범구 시스코코리아 대표는 “대표는 “최근 보안,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콜라보레이션(협업) 분야에서 소프트웨어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며 “한국의 개발자들이 프로그래밍 역량을 키우고 다양한 솔루션 업체 및 스타트업들이 시스코 오픈 API를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개방형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시스코의 기술 분야 /사진제공=시스코코리아개방형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시스코의 기술 분야 /사진제공=시스코코리아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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