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2017학년도 수능, 표준점수 상승 속 국어·수학이 변수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국어와 수학이 대입 정시 입시전략의 핵심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7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은 국어 139점, 수학 가형 130점, 수학 나형 137점, 영어 139점으로 나타났다.

작년에 비해 수학 나형을 제외하고 국어는 3~5점(지난해 국어A형 134점, 국어B형 136점), 수학 가형은 3점, 영어는 3점씩 점수가 오른 것이다.


표준점수는 원점수와 평균이 얼마나 차이 나는지 나타내는 점수여서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낮아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높아지고, 반대로 시험이 쉬워 평균이 높아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낮아진다.

관련기사



국어, 영어, 수학 등 각 영역에서 2개 정도 틀린 학생들은 1등급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표준점수 기준으로 국어 1등급 커트라인은 130점, 수학 가형은 124점, 수학 나형은 131점, 영어는 133점이다. 올해 첫 필수과목으로 지정된 한국사는 1등급이 응시자의 21% 정도이며, 대부분의 대학이 만점으로 적용하는 3등급 누적 비율은 58% 정도다.

이용상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능 기획분석실장은 “지난 6, 9월 모의평가 난이도와 일관성을 유지한 시험”이라며 “탐구영역에서 과목 간 표준점수 최고점 차이가 줄어들어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 현상이 상당히 완화됐다”고 말했다.

김민형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