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자신과 김 전 차관과의 만남에 대해 “(최순실의 아지트였던 건물이 있는) 논현동에서 본 게 아니라, 딱 한번 본게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였다”며 “처음 만났을 때에는 저도 어떤 사람인지 몰랐다. 그냥 본인의 할말만 하고 남의 말은 귀담아 듣지 않고, ‘네네네네네네네, 다 알어 다 알어’ 이런 식이었다”고 말했다.
김기춘 전 비서실장에 대해서는 “TV에서만 봤다”고 직접 만난 적이 없다면서 ‘최순실이 김기춘을 입에 올린 적 있느냐’는 질문에 “그런 얘기는 들은 적이 없는 것같다”고 말했다.
한편 고 전 이사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100벌 가까운 옷을 만들어 최 씨를 통해 전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