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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 고영태, “민간인이 나오라면 나가야지” 잃을게 없는 거침없는 답변

청문회 고영태, “민간인이 나오라면 나가야지” 잃을게 없는 거침없는 답변청문회 고영태, “민간인이 나오라면 나가야지” 잃을게 없는 거침없는 답변




청와대 비선모임 멤버로 추정되는 고영태 씨가 오늘(7일) 진행 중인 청문회 출석자 중 “가장 적극적이고 솔직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리고 있는 최순실 국정농단 2차 청문회에 참석한 고영태 씨는 최순실 씨, 박근혜 대통령 등과의 인연을 묻는 의원질의 질문에 거침없이 대답했다. “모른다” “기억나지 않는다” “적절하지 않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는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의 답변과 정면으로 대치된다.


실제 고영태 씨는 청문회 출성 의사를 밝히면서 “나 같은 민간인이 나오라고 하면 나가야 하지 않겠나? 힘 있는 분들이야 어떨지 몰라도 (나는) 나가야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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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고영태 씨는 빌로밀로 가방 사업으로 인해 최순실 씨와 인연을 맺은 부분과 최순실 씨와 감정싸움, TV 조선에 제보 내용 등 상당 부분을 거침없이 대답을 이어갔다.

이날 열린 2차 청문회에는 증인으로 채택된 인사 27명 중 13명만 출석해 청문회에 응했다. 차은택 감독, 고영태 등 최순실의 최측근 인사와 김기춘 전 비서실장,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송성각 전 콘텐츠 진흥원장,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 노태강 전 문체부 국장, 김재열 제일기획 사장, 여명숙 전 문화창조융합벨트 본부장 등 13명으로 알려졌다.

[사진=YTN 뉴스화면 캡처]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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