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브래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 최고법률책임자(CLO)는 이날 EU 집행위가 인수안을 조건부 승인했다며 “인수에 필요한 모든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EU 집행위는 독점 우려 완화를 위해 앞으로 5년간 링크드인을 윈도 오피스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서비스에 연결하지 않고 컴퓨터 제조업체에 링크드인 설치 재량권을 주는 조건으로 MS의 이번 인수안을 승인했다. 링크드인은 200여 개 국가에서 4억 명 이상이 사용하는 SNS로 특히 기업 인사팀과 구직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MS의 링크드인 인수가는 262억 달러(약 30조7,600억 원)로, 지난 2004년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가 취임한 2014년 이래 가장 큰 규모의 M&A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