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올해의 벤처상'에 최대룡 YH데이타베이스 대표 등 6명 선정

벤처기업협회, 2016 벤처기업인 송년의 밤 개최

주영섭(가운데) 중소기업청 청장이 ‘2016 벤처기업인 송년의 밤’ 행사에서 올해의 벤처상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벤처기업협회주영섭(가운데) 중소기업청 청장이 ‘2016 벤처기업인 송년의 밤’ 행사에서 올해의 벤처상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벤처기업협회




최대룡 와이에이치(YH)데이타베이스 대표와 이경순 이건테크 대표, 김창열 에프아이티글로벌 대표 등 벤처기업 대표 6명이 ‘올해의 벤처 상’을 받았다.

벤처기업협회는 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벤처기업 대표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벤처기업인 송년의 밤’을 개최하고 올해의 벤처 상과 벤처근로자 등의 상을 수여했다.


올해의 벤처상을 수상한 YH데이타베이스의 최 대표는 자체적으로 여직원의 날을 운영하고 탄력 근무제를 시행하는 등 직원 복지 수준을 높이는 데 심혈을 기울여왔다. 또 인재 양성을 위해 직원들에게 교육 수강료도 지원하고 있다. 최 대표는 “직원들의 행복한 회사생활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며 “안식년 제도와 기숙사 운영 등 가족친화적 경영에 더 힘쓸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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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수상자인 이경순 이건테크 대표는 신규 인력 채용에 적극적이고 모든 직원을 회사의 파트너로 인식해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대표는 “신규 직원을 채용하거나 기존 직원을 교육하는 데 쓰이는 돈은 회사의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모든 직원을 회사의 파트너로 여기고 함께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영섭 중소기업청장과 이영 한국여성벤처협회장, 조현정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 박용주 메인비즈 회장, 조강래 한국벤처투자 대표, 강시우 창업진흥원장, 김한철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남민우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 등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한 벤처기업 대표와 각계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함께 모여 벤처기업의 도전과 변화를 서로 격려하고 새로운 2017년을 준비하자고 다짐했다. 참석자들은 행사장에 설치된 ‘Wish Tree’에 소망을 담은 카드를 걸며 벤처기업인의 비전을 함께 공유하기도 했다.

정준 벤처기업협회 회장은 “부족한 자원의 한계를 기업가정신으로 극복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변화를 혁신의 기회로 삼아 한 단계 더 도약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협회 또한 건강한 벤처 생태계를 조성해 새로운 기회와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백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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