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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천연 돌가루 입힌 친환경 휴대폰 포장재로 그린패키징 공모전 수상

삼성전자가 천연 돌가루를 함유한 플라스틱 소재로 만든 휴대폰 액세서리 포장재의 모습. 삼성전자는 기존 석유화학 소재와 비교해 석유 사용량을 연간 500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연 15% 절감한 이 소재로 환경부가 후원하는 제 6회 그린패키징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가 천연 돌가루를 함유한 플라스틱 소재로 만든 휴대폰 액세서리 포장재의 모습. 삼성전자는 기존 석유화학 소재와 비교해 석유 사용량을 연간 500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연 15% 절감한 이 소재로 환경부가 후원하는 제 6회 그린패키징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천연 돌가루를 품은 휴대폰 액세서리 포장재를 개발해 환경부가 후원하는 친환경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환경부가 후원하고 사단법인 한국환경포장진흥원이 주관하는 제 6회 그린패키징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탔다고 9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응모한 제품은 천연 돌가루를 함유한 플라스틱 소재가 적용된 휴대폰 액세서리 포장재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석유에서 추출한 폴리프로필렌(PP) 재질로 만들던 포장재를 천연 돌가루 성분으로 부분 대체해 석유 자원을 40% 절감했다”며 “이 포장재를 시중에 내놓으면 연간 기준 석유 자원을 기존 제품보다 500톤 절약하고 이산화탄소 발생량도 15%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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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돌가루 포장재 뿐 아니라 옥수수에서 추출한 바이오 플라스틱, 콩기름 잉크, 재활용 플라스틱·종이 같은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만들어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미국환경보호청(EPA)이 주관하는 ‘폐전자제품 수거활동과 재활용활동 성과 시상식’에서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S6가 재활용성 우수제품에 뽑히기도 했다.

한편 올해 그린패키징 공모전은 지난 10월4일부터 한 달간 진행됐고 18개 회사가 제품 24점, 11개 각급 학교에서 80점을 각각 응모했다.

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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