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중기청, 지역특구 8곳 신규 지정...2,765억 원 투자

경주화랑유소년스포츠특구 등 8개 지역특화발전특구가 새롭게 지정됐다.

중기청은 지난 7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38차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를 열고 관광레저 분야 경주화랑유소년스포츠특구, 양평헬스투어힐링특구, 수원인문기행특구, 향토자원 분야 함안수박산업특구, 창녕우포누리마늘·양파산업특구,장성편백힐링특구, 보령만세버섯산업특구, 교육분야 나주에너지교육특구를 신규 지정했다. 사업 추진이 부진한 태안 종합에너지특구, 부안 영상문화특구는 특구 지정이 해제됐다.


이번에 새롭게 지정된 8개 지역특구는 앞으로 5년간 2,765억원의 투자를 받게 된다. 경주화랑유소년스포츠특구의 경우 유소년 분야 전국 최고수준의 스포츠 인프라와 세계적인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하고 유소년스포츠 국제대회 유치 등을 통해 스포츠 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특구 지정으로 최근 지진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주시의 지역 경제가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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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양평헬스투어힐링특구는 양평군의 청정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다양한 힐링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특구로 양평을 잠시 다녀가는 곳이 아닌 묵고 가는 체류형 힐링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지역특구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역에 필요한 규제특례와 특화사업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제도”라면서 “지역특구제도를 지속적으로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강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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