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문재인 '사회개혁기구' 구성 주장..."지금이 바로 적기"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탄핵안 의결은 시작에 불과하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국가 대청소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문 전 대표는 “촛불민심이 요구하는 청산과 개혁을 위한 입법과제를 선정하고 추진할 사회개혁기구 구성을 제안한다”며 “여기에는 시민사회도 참여해 광장의 의견을 수렴해야 할 것”이라며 새로운 정당 로드맵을 제시했다.


또 “국회는 국정의 중심을 잡는 무거운 책임을 정부와 함께 져야 한다”며 “그 방안으로 ‘여야정 국정협의체’ 구성을 서둘러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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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전 대표가 구악을 청산하고 낡은 관행을 버려야 한다며 제시한 과제로는 비리·부패 공범자 청산, 사유화된 공권력 바로잡기, 정경유착 및 재벌개혁, 국정농단 공범 권력기관 개혁, 언론 개혁, 세월호 진실 규명 등을 들었다.

이어 문 전 대표는 “모두 쉽지 않은 과제다. 그러나 저는 촛불 혁명을 이끌고 있는 국민의 힘을 믿는다”며 “지금이야말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하늘이 준 기회”라고 강조했다.

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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