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업계

대우건설, 수출1호 요르단연구용 원자로 준공

대우건설(047040)이 우리나라의 해외 수출 1호 원자로인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사진)’를 준공했다.


11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최근 요르단 현지에서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 준공식이 개최됐다. 연구용 원자로는 우라늄 핵 분열시 생성되는 중성자를 활용해 신물질개발, 방사성 동위원소생산 등 여러 가지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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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연구원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앞서 지난 2010년 3월 요르단원자력위원회(JAEC)가 발주한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 건설 사업의 EPC(설계, 조달, 시공) 계약을 체결해 공사에 착수했다. 총 사업비 1억 6,000만 달러 규모로, 컨소시엄은 요르단 수도 암만 북쪽 70km 지점에 위치한 이르비드(Irbid)의 요르단과학기술대학교에 5MW급 연구용 원자로 및 관련 시설을 건립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의 성공적인 준공을 계기로 국내외 연구용 원자로 관련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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