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은 31일 서울 광화문 신문로에 위치한 금호아시아나 본관 ‘LED갤러리’에서 신년맞이 ‘비주얼 카운트 다운’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금호아시아나 본관 뒷면 전체를 장식하고 있는 LED 갤러리에서 신년 카운트다운과 함께 새해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영상 작품이 오후 11시 30분부터는 1초 단위로, 23시59분부터는 100분의 1초 단위로 변환되어 상영된다.
LED갤러리는 높이 91.9m, 폭 23m, 막대형태의 LED소자 6만9,000개로 구성된 미디어 파사드 작품이다. 미디어 파사드는 건축물 외벽 정면을 가리키는 파사드와 미디어의 합성어다. 건물 외벽에 LED 조명을 설치해 전체가 대형 스크린처럼 보이는 것을 말한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지난 2008년 9월에 선보인 LED갤러리는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정동야행 축제 영상, 월드컵 대한민국 축구대표 선전 기원 영상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며 “서울 시민은 물론 외국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야경명소로 사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호타이어와 금호산업을 비롯해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IDT 등 주요 그룹사가 입주해 있는 금호아시아나 본관은 2014년 2월부터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1층 로비에서 무료 음악회인 ‘문화가 있는 날, 아름다운 로비음악회’를 개최해 시민들에게 편리함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문화 쉼터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