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대구 모 사립학교법인, '교사채용비리' 이사 등 4명 구속···또 걸렸네?

대구 모 사립학교 재단 관계자들이 해당 소속 학교의 교사 채용 과정에서 지원자들로부터 대가성 금품을 받은 것으로 구속됐다./출처=검찰청대구 모 사립학교 재단 관계자들이 해당 소속 학교의 교사 채용 과정에서 지원자들로부터 대가성 금품을 받은 것으로 구속됐다./출처=검찰청




대구의 한 사립학교법인 관계자들이 소속 중고교 교사 채용과정에서 지원자들에게 교사 채용 시험문제를 유출하고 그 대가로 금품을 건네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은 지난 10월 금품을 받고 교사 채용 시험문제를 유출한 혐의로 사립학교법인 K재단 이사 등 관계자와 브로커 등 4명을 구속했다.


대구 달서구 지역에서 여자 고등학교와 중학교 등 학교 2곳을 운영 중인 K재단은 교사 채용시험에서 지원자 1인당 1,000만원을 받고 필기시험 문제를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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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재단은 지난 2010년에도 교사 채용 과정에 비리가 발각된 전력이 있어, 시교육청으로부터 징계를 받은 바가 있다.

또한 해당 재단은 교사 채용 비리와 더불어 횡령, 배임혐의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 10월 해당 학교 2곳과 재단 사무실에서 압수수색을 벌여 증거 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세영인턴기자 sylee230@sedaily.com

이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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