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사무총장의 뒤를 이어 유엔 9대 사무총장으로 선출된 포르투갈 총리 출신 안토니우 구테흐스(67)가 12일(이하 현지시간) 취임 선서를 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12일 유엔총회서 구테흐스 차기 사무총장의 취임 선서가 진행됐다. 구테흐스는 2017년 1월 1일부터 반기문(72) 사무총장으로부터 공식 업무를 이어받는다.
구테흐스는 이날 연설에서 “유엔은 다원주의의 초석이며 그동안 평화에 기여해왔다”며 “그러나 도전은 우리가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넘어서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5년 임기 동안 변화를 위한 과제로 평화 노력, 지속 가능한 개발 지지, 내부 관리시스템 개선 등을 제시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구테흐스는 유엔 고위직에 여성을 더 많이 임명할 것이라며 성 평등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연합뉴스TV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