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진에어, 인천~기타큐슈 노선 신규 취항

일본노선 총 9개로 확대

최정호(왼쪽 넷째) 진에어 대표와 김수곤(〃셋째) 서울지방항공청장 등 관계자들이 13일 인천공항에서 진행한 진에어 인천~기타큐슈 노선 신규 취항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진에어최정호(왼쪽 넷째) 진에어 대표와 김수곤(〃셋째) 서울지방항공청장 등 관계자들이 13일 인천공항에서 진행한 진에어 인천~기타큐슈 노선 신규 취항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진에어


대한항공 계열 저비용항공사(LCC) 진에어가 13일 인천~기타큐슈 노선에 신규 취항하며 일본 노선을 한층 강화하고 나섰다.

인천~기타큐슈 노선은 지난 1일 취항한 부산~기타큐슈 노선과 함께 진에어가 단독 운항한다. 진에어는 이달에만 일본에 2개의 노선을 신규 취항하며 일본 노선을 총 9개로 늘렸다. 일본 노선 총 공급석은 12월 말 기준 연간 약 150만석으로 늘어났고 전년 대비 약 64% 증가했다.

진에어는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최정호 진에어 대표와 구마노 노부히코 일본정부관광국 서울사무소장, 김수곤 서울지방항공청장, 김화식 인천본부세관 휴대품 통관국장, 최민아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마케팅처장, 김종대 대한항공 인천여객서비스지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기타큐슈 신규 노선 취항식을 진행했다.


진에어는 인천~기타큐슈 노선에 180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해 주 4회(화, 수, 금, 토) 운항한다. 취항 이후 내년 2월 6일부터는 주 7회 매일 운항으로 증편할 계획이다. 출국편인 LJ263편은 인천에서 오전 10시 5분에 출발하고, 귀국편인 LJ264편은 기타큐슈에서 낮 12시 20분에 출발한다. 비행 시간은 약 1시간 20분 가량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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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는 이번 신규 취항을 기념해 일본 기타큐슈 공항에서 진에어의 인천~기타큐슈, 부산~기타큐슈 탑승권을 제시하는 고객에게 공항버스 무료 탑승권 증정, 렌터카 할인, 포켓 와이파이 할인, 기타큐슈 공항 내 족욕 시설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혜택 적용 기간 등 자세한 내용은 진에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에어는 “올해 인천~나리타(도쿄), 부산~기타큐슈, 인천~기타큐슈 등 일본에 3개의 노선을 늘렸다”며 “올해 취항한 일본 노선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진에어가 신규 취항하는 기타큐슈는 규슈 지방 후쿠오카현 북부에 위치한 도시로 인근 후쿠오카와 함께 규슈 지역 대표 관광지 중 하나다. 야키카레 등의 특색 있는 음식, 20세기 초 번창했던 항구 주변의 모습을 복원해 놓은 모지코 레트로 지구 등의 관광 요소뿐만 아니라, 기타큐슈 출신 만화가의 유명 작품 ‘은하철도 999’를 도시 곳곳에 살려 놓은 이색 풍경까지 접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다.

강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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