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평창 유선 통신 장비, 화웨이가 공급한다

올림픽 공식 후원 협약

옌 리다(오른쪽) 화웨이엔터프라이즈비즈니스그룹 대표가 1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네트워크 장비 부문 공식 후원 협약식’에서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으로부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올림픽 마스코트를 소개받고 있다. /연합뉴스옌 리다(오른쪽) 화웨이엔터프라이즈비즈니스그룹 대표가 1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네트워크 장비 부문 공식 후원 협약식’에서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으로부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올림픽 마스코트를 소개받고 있다. /연합뉴스




중국 통신장비제조사인 화웨이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후원사로서 유선 네트워크 장비를 공급하게 됐다.


옌 리다(Yan Lida) 화웨이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그룹 대표는 13일 서울 종로 포시즌스 호텔에서 이희범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을 만나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장비 공급과 후원 규모는 약 200억원 규모로 전해졌다.

관련기사



화웨이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그룹은 스마트폰 등을 담당하는 컨슈머그룹과 달리 주로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장비와 솔루션(소프트웨어)을 제공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 8만여명을 수용하는 베이징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주경기장 등에서 통신망을 설치·운영했고, 독일 도르트문트 축구 경기장에도 통신망을 구축한 경험이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화웨이는 내년 3·4분기까지 평창 동계올림픽에 필요한 유선 네트워크 장비를 구축하고,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동안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기장과 선수촌 등에서 실시간으로 경기 데이터를 전송하고, 광대역 인증·통신망 보안 모니터링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화웨이 측은 “대규모 스포츠 경기를 지원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평창 올림픽에서도 최첨단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창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