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한국·중국·인도·말레이시아 등 아시아지역 우량 기업이 발행한 달러 표시 채권에 투자하는 ‘한국투자달러표시우량채권목표전환형펀드(H)’를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펀드는 글로벌 신용등급 ‘BBB-’ 이상 달러 표시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달러 표시 채권은 비교적 유동성이 풍부한데다 발행사 대부분이 세계 주요국 거래소에 상장돼 있어 신뢰도도 높은 편이다. 환율 변동 위험을 제거한 상품으로 원·달러 가치가 변하더라도 수익에는 영향이 없다는 게 신한금융투자의 설명이다.
해당 펀드는 오는 23일까지만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1년 이내 누적수익률 4.5%를 달성하거나 1년 이후 누적수익률 6.5%를 넘기면 미국 단기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로 자동 전환된다.
총 보수는 0.99%(Class C 기준)이며 환매수수료(이익금의 30~70%)도 있다.
우동훈 신한금융투자 투자상품부장은 “아시아지역 우량 기업들이 발행한 달러 표시 채권은 비교적 높은 수익률과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한 안정성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채권 투자를 고려하는 자산가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