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는 이날 시·도 재난안전실장 회의를 개최하고 피해예방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각 지자체에서는 공무원 439명, 자율방재단 314명 등 1,100여명의 현장활동으로 출입통제 6개소, 차량 10대 사전이동 조치와 배수펌프장 221개소 사전점검을 실시했으며, 전광판 251개소, 안내방송 267회 등 홍보도 강화했다.
국민안전처 관계자는 “밀물 때 순간적으로 바닷가에 고립될 수 있으므로 갯바위 낚시행위 등을 자제하고, 너울성 파도가 해안지역을 쉽게 월파할 수 있으므로 해안도로 운전, 산책 등을 삼가고, 해안가 저지대 차량은 안전한 곳으로 미리 이동해달라”며 “선박, 어망, 어구 등은 사전에 단단히 결박하는 등 국민들 스스로가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