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호텔신라의 4·4분기 영업실적이 예상치보다 크게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당국 규제에 따른 요우커 증가율 둔화와 서울 시내점 경쟁심화가 주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또 오는 17일 서울 시내면세점 4곳이 추가로 개설함에 따라 경쟁심화와 함께 수익성이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중장기 관광한국을 통한 면세시장의 성장 전망 양호하나, 단기적으로는 중국 당국의 규제 강화에 따른 요우커 증가율 둔화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사업자 증가에 따른 수수료와 마케팅 비용 등 판관비 부담 증대로 수익성 악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