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서점 직원들이 뽑은 올해의 소설 ‘거짓말이다’

인터넷교보문고, 전국 20개 서점 직원 대상 설문

세월호 민간 잠수사 이야기 다룬 김탁환 장편소설 '거짓말이다'…43%가 추천

독자 대상 투표서는 정유정 '종의 기원' 1위



인터넷교보문고는 전국 20개 서점 직원을 대상으로 올해 가장 매력적인 한국소설을 추천받은 결과 김탁환의 ‘거짓말이다’가 1위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교보문고는 지난 한 달간 교보문고를 비롯한 전국의 독립·동네서점 직원 28명으로부터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출간된 한국소설 중 ‘올해의 소설’을 1인당 5권씩 추천받았다.

1위를 차지한 ‘거짓말이다’는 세월호 참사 이후 수습에 참여한 민간 잠수사의 이야기로, 응답자의 43%가 추천했다. 2위는 김금희의 ‘너무 한낮의 연애’, 3위는 정유정의 ‘종의 기원’이 차지했다.



서점 직원이 추천한 상위 19권을 대상으로 진행한 독자 투표에서는 정유정의 ‘종의 기원’이 응답자 7,922명 중 17.4%의 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조정래의 ‘풀꽃도 꽃이다’, 3위는 이기호의 ‘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였다.


추천에 참여한 서점은 교보문고와 51페이지(서울), 경기서적(수원), 고요서사(서울), 그냥과 보통(순천), 동아서점(속초), 물레책방(대구), 봄날의책방(통영), 숲속작은책방(괴산), 슈가맨북스(부천), 아무책방(서울), 오! 나의 책방(서울), 우리문고(청주), 우주소년(용인), 좋은 날의 책방(성남), 진주문고(진주), 책바(서울), 책방심다(순천), 최인아책방(서울), 프루스트의 서재(서울)다. 참여 서점의 상세한 소개와 서점별 추천 목록은 인터넷교보문고(https://goo.gl/rMjhk0)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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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직원·독자 추천 한국소설 순위/자료=인터넷교보문고서점직원·독자 추천 한국소설 순위/자료=인터넷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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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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