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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패신저스’ 제니퍼 로렌스 “22세에 아카데미 수상, 배우로서 변할 것은 없어”

22세의 나이에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제니퍼 로렌스가 어린 나이에 큰 상을 받았다고 해서 배우 제니퍼 로렌스가 변할 일은 없다며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16일 오후 2시 45분 서울 CGV 영등포에서 영화 ‘패신저스’의 주연배우 제니퍼 로렌스와 크리스 프랫이 처음 한국을 방문한 가운데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배우 제니퍼 로렌스가 16일 열린 영화 ‘패신저스’ 내한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배우 제니퍼 로렌스가 16일 열린 영화 ‘패신저스’ 내한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니퍼 로렌스는 2010년 영화 ‘윈터스 본’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역대 여우주연상 후보 중 세 번째로 어린 스무 살의 나이에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고, 2013년에는 22세의 나이에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으로 드디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역대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사상 두 번째로 어린 나이였다.


제니퍼 로렌스는 어린 나이에 아카데미를 거머쥔 것으로 인해 바뀐 것이 있냐는 말에 “평생 노력해야 받을 수 있는 상을 어린 나이에 받게 됐지만, 그로 인해 바뀐 것은 아무 것도 없다”며, “난 상을 받기 위해 연기를 시작한 것도 아니기에, 상을 받았다고 변할 것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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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 로렌스는 “난 아직도 날 더 성장시킬 수 있는 감독님과 작업을 하고 싶다”며, “22세의 나이에 아카데미를 수상한 것은 너무나 영광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가 연기를 하는 이유나 방법은 변하지 않는다”며 “전 배우라는 직업을 너무나도 사랑한다”고 인상적인 말을 남겼다.

영화 ‘패신저스’는 120년 간 동면 상태의 탑승객들이 탄 최고의 우주선 아발론호에서 두 남녀 오로라(제니퍼 로렌스 분)와 짐(크리스 프랫 분)이 90년 일찍 깨어나면서 벌어지는 비밀과 위기를 그린 SF 휴먼 블록버스터 영화로 2017년 1월 5일에 개봉할 예정이다.

원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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