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2016 서울시 10대 뉴스 1위는 ‘심야 콜버스’

서울시가 올해 추진한 주요 정책 가운데 시민들로부터 가장 공감을 얻은 정책은 ‘심야 콜버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올해 45개 주요 정책을 대상으로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총 13만2,590명이 참여한 ‘서울시 10대 뉴스’ 온·오프라인 투표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5.9%의 지지로 1위에 오른 심야 콜버스는 콜택시와 유사한 방식으로 스마트폰을 통해 목적지 및 경로가 비슷한 승객을 모아 운송하는 서비스다. 일요일·공휴일을 제외한 심야 시간대(밤 11시~새벽 4시)에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심야 택시 승차난 완화를 위해 심야 콜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2위는 전 연령대에서 고르게 지지를 받은 ‘한강몽땅 여름축제’가 선정됐다. 한강몽땅 여름축제는 2013년 시작 이후 매년 약 900만명이 넘는 시민이 찾는 서울의 대표 여름축제다.


3위는 초·중·고등학교 화장실을 밝고 쾌적한 공간으로 변신시키는 ‘꾸미고 꿈꾸는 학교 화장실, 함께 꿈’이 차지했다. 실행 첫해인 지난해 175개 학교 화장실을 개선한데 이어 올해는 연말까지 265개 학교 화장실을 개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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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서울 공공자전거 따릉이 확대 운영(4위) △저소득층 청소녀 생리대 지원(5위) △역세권 2030 청년주택(6위) △공공무선인터넷(와이파이) 인프라 구축(8위) △여성안심특별시 2.0(9위) 등의 정책에 시민들이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공자전거 따릉이는 10~30대 남성 시민들이 좋아하는 정책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밖에 일본군 위안부 기억의 터(7위)와 세계 3위 국제컨벤션도시 선정(10위)도 2016년 서울시 10대 뉴스에 선정됐다.

2016년 서울시 10대 뉴스는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정협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10대 뉴스 투표 결과를 반영해 시민에게 사랑받는 생활 밀착형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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