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13회는 22.6%(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낭만닥터 김사부’의 19일 시청률은 지난 12회에서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인 23.8%보다는 1.2% 포인트 하락한 수치. 하지만 최근 몇 주 동안 ‘낭만닥터 김사부’는 월요일에는 다소 시청률이 하락했다가 화요일에 오르는 추세를 보여주고 있으며, 19일 방송된 13회의 시청률은 ‘낭만닥터 김사부’의 월요일 시청률 중에서는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박서준, 고아라, 박형식, 최민호 등 젊은 청춘스타들이 대거 출연한 KBS ‘화랑’은 100% 사전제작 드라마로 제작단계에서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지만, 19일 방송된 1회의 시청률은 6.9%에 그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화랑’의 첫 방송 시청률은 4.0%의 저조한 시청률로 막을 내린 전작 ‘우리집에 사는 남자’의 마지막 회보다는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지만, 아무래도 같은 시간에 방송되며 시청률 25%를 정조준하고 있는 SBS ‘낭만닥터 김사부’의 벽을 넘어서기란 당분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오히려 ‘화랑’의 첫 방송으로 직격탄을 맞은 것은 이요원, 유이 주연의 MBC 월화드라마 ‘불야성’이었다. 19일 방송된 ‘불야성’ 9회는 3.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기존 자체 최저 시청률인 5회와 7회의 4.7%보다도 0.9% 포인트나 시청률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