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005940)은 20일 보고서를 통해 “앞으로 점진적으로 있을 금리인상은 한국가스공사 공급비용 산정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 10bp 상승 시 적정투자보수액은 192억원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유가상승 역시 국내 부문 이익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유가상승으로 매출채권, 재고자산 등이 증가하면 적정투자보수액을산정하는 기준인 요금기저 역시 증가한다”며 “2018년부터는 요금기저도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환율 전망은 내년도 배당 기대감을 끌어 올리고 있다. 이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의 배당은 별도 기준으로 지급하는데 환율이 10% 변동하면 세전이익은 4,425억원이 변동된다”며 “내년 1·4분기까지 원화약세 후 원화강세로 전환될 것으로 보여 내년도 외화환산손실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