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임직원들이 올 한해 동안 급여 끝전을 모은 성금 3억7,300만원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건설 임직원 2,669명, 현대종합설계 임직원 384명 등 총 3,053명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1월까지 매달 3,000원부터 3만원까지 급여 끝전을 모은 결실이다. 이 성금은 에콰도르,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필리핀, 미얀마를 비롯해 종로구 도시미관 개선사업 등 국내·외 8개 사회공헌활동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의 급여끝전 모금 캠페인은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20억여원을 모금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매달 자발적으로 참여해 한푼 두푼 모은 급여 끝전이 큰 금액이 되어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소외계층에 사용할 수 있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올해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기업 중 사회공헌활동 관련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원 원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