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회사의 세월호 인양 마무리 시점이 공개된 가운데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제기된 다양한 논란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오늘 20일 방송된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이 출연해 최근 다녀온 팽목항 답사 현장에 관해 이야기하였다.
송영길 의원은 “현재 상하이 셀비즈라는 회사가 세월호 인양작업을 하고 있는데 현재 작업 상황을 보면 내년 4월께 세월호가 인양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송영길 의원은 “생각보다 이 중국회사를 믿을 만했다. 중국 회사라 외교 문제 등으로 정부가 방해 등은 못 할 것이다. 이 회사 회장 역시 사드 문제로 한중관계가 힘겨운 상황에 놓여 있어서 더욱더 열심히 인양작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발언은 최근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등에서 제기된 세월호 화물칸과 중국 잠수부 등의 이상한 행동과 여러 의혹이 커지고 있는 시점에서 나온 이야기로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팽목항에서 세월호 인양작업을 벌이고 있는 회사는 상하이 셀비즈로 중국 회사를 두고 일부 국민은 하필 중국회사냐는 비판을 제기하였다.
한편, 지난 1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두 개의 밀실, 세월호 화물칸과 연안부두 205호’편이 이어졌다.
문형구 기자는 “당시 세월호에 철근 잡화 신고된 게 387톤인데, 철근만 278톤이었다. 그래서 화물의 목적지와 용도를 알아보려 했는데, 취재가 안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세월호 인명 수색에 참여했던 한 잠수사는 “화물칸 수색은 한국인 잠수사가 들어갈 수 없었다. 오직 중국인만 들어갈 수 있도록 했다. CCTV 자료를 봤더니 그쪽으로 간 사람이 없었다며 화물칸에는 가지 말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