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터키 주재 러시아 대사 현직 경찰관에 의해 살해…“신은 위대하다”

현지 경찰관이 터키 주재 러시아 대사를 살해했다.

메블루트 메르트 알틴타스라는 이 경찰관은 현지시간 19일 앙카라 현대미술관에 참석해 축사를 하던 카를로프 대사에게 총을 쏘아 살해했다.


그는 살해 직후 “알라후 악바르(신은 위대하다)”라며 아랍어로 외친 후 터키어로 “알레포를 잊지 말라, 시리아를 잊지 말라”고 외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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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IS등 급진이슬람 단체 소속인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알틴타스는 이날 비번임을 이용해 카를로프 러시아 대사를 살해하는 계획을 수행하기 위해 전시회 개막식 참가자로 위장해 행사장에 들어온 것으로 현재까지 알려졌다.

한편 알틴타스는 사건 직후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사망했다.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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