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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터졌다! 개봉 첫 날 39만 관객 동원, 압도적 1위…‘라라랜드’도 150만 돌파

이병헌부터 강동원, 김우빈까지 세 명의 미남스타가 극장가를 휩쓸었다. ‘마스터’가 개봉 첫날 전국 39만 관객을 동원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일일 박스오피스 집계에 따르면 21일 개봉한 조의석 감독의 영화 ‘마스터’는 개봉 첫날인 21일 하루 동안 전국 39만 342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예상대로 가뿐하게 1위에 올랐다.

영화 ‘마스터’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 / 사진제공 = CJ 엔터테인먼트영화 ‘마스터’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 / 사진제공 = CJ 엔터테인먼트





‘마스터’의 첫 날 흥행기록은 ‘부산행’(87만)이나 ‘검사외전’(52만),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72만)의 기록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전국 700만 관객을 돌파한 ‘밀정’(28만)이나 ‘터널’(37만)의 첫날 기록을 넘어섰다. 12월 연말 극장가에서 ‘로그 원 : 스타워즈 스토리’를 제외하면 마땅한 적수가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전국 500만 이상의 관객 동원은 충분히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마스터’는 예매에서도 여전히 30만 장 이상의 예매량과 50% 이상의 예매율을 보여주고 있어, 이번 주말에도 압도적인 차이로 박스오피스 1위가 예상되고 있다.


개봉 이후 2주 동안 큰 낙폭 없이 관객 수를 유지해온 ‘판도라’는 ‘마스터’의 개봉으로 상영횟수가 절반 이하로 줄어들며 큰 관객 감소를 보였다. 21일 하루 동안 6만 2068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누적 344만 4145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번 주말 전국 400만 관객 돌파는 확실하지만, ‘마스터’의 개봉으로 기세가 많이 내려앉으며 전국 500만 관객 돌파는 장담하기 어렵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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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랜드’도 ‘마스터’의 개봉으로 상영횟수가 크게 줄어들었지만 그래도 전국 150만 관객을 돌파하는데 성공했다. ‘라라랜드’는 21일 5만 1361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누적관객 150만 9374명을 기록하고 있다. ‘라라랜드’는 늦어도 23일에는 다미엔 차젤레 감독의 전작 ‘위플래쉬’가 기록한 158만 관객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도 전국 100만 관객 돌파를 향해 다소 더딘 발걸음을 보여주게 됐다. 21일 하루 동안 3만 3354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누적 78만 5116명의 관객을 기록하고 있다.

21일 개봉한 애니메이션 ‘씽’은 개봉 첫날 3만 629명의 관객을 차지하며 5위에 오르는데 그쳤다. 일루미네이션 엔터테인먼트의 전작인 ‘미니언즈’가 전국 262만, ‘마이펫의 이중생활’이 전국 252만 관객을 동원한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아쉬운 첫날 흥행기록이다. 같은 날 개봉한 ‘마스터’ 등 치열한 연말 극장가에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했다.

원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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