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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기업] 롯데, 계열사별로 사회공헌활동 활발히 전개

롯데그룹은 자사 페이스북을 통해 고객들과 함께 일선 소방서에 방열 장갑 등을 박스에 담아 전달하는 ‘롯데 플레저 박스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진제공=롯데그룹롯데그룹은 자사 페이스북을 통해 고객들과 함께 일선 소방서에 방열 장갑 등을 박스에 담아 전달하는 ‘롯데 플레저 박스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진제공=롯데그룹






롯데그룹의 사회공헌활동이 단순한 지원에서 벗어나 점점 더 다양한 모습으로 진화하고 있다. 사회구성원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을 유발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열기도 하고, 사회적 약자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함께 성과를 나누기도 한다. 또한 여성에 대한 지원확대를 통해 사회참여를 적극 장려하고 있다.

국가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와 유공자 가족 및 자신의 생명을 걸고 시민을 지키는 소방관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사회공헌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롯데는 지난 10월 3일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2,000여 명을 초청해 ‘하나되는 대한민국 콘서트’를 개최했다. 롯데는 국군의 날을 맞이해 국가유공자들의 희생과 애국심을 기리고 모두가 하나되는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의미있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콘서트를 기획했다. 이번 공연은 지휘자 아드리엘 김과 한국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인 KBS 교향악단이 로시니의 윌리엄텔 서곡, 드보르작의 신세계 교향곡 9번 4악장 등을 연주했다.

롯데그룹이 운영하는 페이스북(www.facebook.com/LOTTE)은 지난 달 롯데호텔과 함께 지원이 필요한 일선 소방서에 방열 장갑 등을 박스에 담아 전달하는 ‘롯데 플레저 박스 캠페인’을 진행했다. 롯데 플레저 박스 캠페인은 지원 대상을 선정해 도움이 되는 물품을 ‘플레저 박스’에 담아 전달하는 기업사회공헌 캠페인으로, 롯데 페이스북에서 팬들의 참여로 진행된다. 지난 2013년 7월 시작 이후 시각장애아동, 다문화가정, 독거노인, 빈곤가정아동, 학대피해아동, 소아암어린이 등 다양한 수혜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롯데 그룹의 사회공헌 철학 아래 계열사들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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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는 ‘닥터 자일리톨 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을 캐치프레이즈로 하는 이 캠페인은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함께 치과 전문 의료단을 구성, 이들을 태운 ‘닥터 자일리톨 버스’가 매월 국내 치과 의료 서비스 소외지역을 방문해 구강 검진 및 스케일링 등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캠페인 운영 비용은 롯데제과 자일리톨껌 판매 수익금에서 충당한다.

롯데제과는 국제아동권리기관 세이브더칠드런이 추진하는 낙후지역 아동센터건립사업도 지원하고 있다. 이 외에도 롯데백화점은 지난 10월 경주지역 지진 피해 지원을 위해 모금한 기금 10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롯데면세점은 태풍 ‘차바’로 큰 피해를 집은 지역의 주민들을 돕기 위해 10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다.

장애에 대한 편견을 허물기 위한 캠페인도 롯데 사회공헌활동의 특징이다. 지난 10월 8일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며 우리 사회의 장애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편견의 벽을 허물어보자는 취지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슈퍼블루 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

또한 임직원들이 매월 구독하는 그룹 사보 표지 디자인을 올 한해 동안 자폐 디자이너들이 활동하는 사회적 기업 ‘오티스타’와 함께했다. 오티스타는 자폐성 장애 청년들이 디자이너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하고, 이들의 독립생활과 사회통합을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롯데는 그룹사보 1월호부터 12월호까지 오티스타 자폐인 디자이너와 함께 작업해 발행을 마쳤다.

서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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