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2016 독서경영 우수직장] 디와이, 입사에도 승진에도 독서는 필수

디와이주식회사의 경영진이 선정된 추천도서를 읽은 후 독서토론을 통해 생각과 정보를 교류하고 있다. /사진제공=디와이디와이주식회사의 경영진이 선정된 추천도서를 읽은 후 독서토론을 통해 생각과 정보를 교류하고 있다. /사진제공=디와이




“기업경영은 맛있고 영양가 높은 열매를 따는 일과 같다. 좋은 열매를 따려면 땅속의 보이지 않는 뿌리에 거름을 줘야 한다. 당장 효과를 거두기 위한 화학비료가 아닌 거름을 제대로 줘야 한다.”

디와이(DY)주식회사의 경영이념은 책을 인재 육성의 거름으로 본다. 그래서 입사도 승진에도 독서가 중요한 지표로 작용한다. 올해 입사에는 폴 케네디의 ‘21세기 준비’와 김태길의 ‘직업윤리와 한국인의 가치관’, 이광수가 쓴 ‘도산 안창호’와 벤자민 프랭클린의 자서전 등이 필독서로 꼽혔다.

디와이주식회사는 책 읽는 기업문화의 지역 확산을 위해 도고온천초등학교의 독서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사진제공=디와이디와이주식회사는 책 읽는 기업문화의 지역 확산을 위해 도고온천초등학교의 독서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사진제공=디와이



책 읽는 인재가 차별화된 지식 습득력과 사고력을 갖는다는 사실과 함께 독서를 통한 의사소통 능력 향상이 기업문화에도 영향을 끼친다는 판단에서다. 디와이의 독서경영은 ‘승진 독후감’으로 인사에 직결된다. 독후감을 제출해 책 내용 이해, 감상과 적용, 글의 구성 등을 평가받아 B 이상의 평점을 받아야 승진 응시가 가능하다. 최근 승진에서는 김훈의 ‘칼의 노래’, 존 스타인벡의 ‘분노의 포도’ 등이 꼭 읽어야 할 책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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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어에 맞춰 자유롭게 글을 쓰는 사내 문학제와 독서캠프, 독후감과 독서토론 등으로 자리 잡은 디와이의 기업문화는 책 읽는 사원에서 책 읽는 가족, 책 읽는 사회로 확산되는 중이다. 지역 초등학교에 대한 독서지원, 독서동아리 모임을 이용한 활동 등을 시행하고 있다.

조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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