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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다양한 광고 신상품으로 2017년 실적 개선 - 유진

카카오(035720), 다양한 광고 신상품으로 2017년 실적 개선 - 유진

카카오가 2017년 다양한 광고 신상품을 출시하기로 해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유진투자증권은 23일 카카오에 대해 “2017년 광고사업부의 본격적인 실적개선이 시작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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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올해 4·4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1% 늘어난 4.280억원, 영업이익은 84.9% 증가한 381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정호윤 연구원은 “카카오는 오는 2017년부터 다양한 광고 신상품을 출시해 그 동안 부진해오던 광고 사업부가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를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카카오는 채팅 도중 검색이 가능한 샵(#) 검색, 콘텐츠 플랫폼인 채널탭 등 카카오톡에 내장된 서비스들은 이용자가 1,100만 명, 2,600만명 수준에 도달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다. 웹툰, 웹소설의 유통플랫폼인 카카오 페이지와 택시, 대리운전, 네비게이션 등 카카오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 역시 이용자 수 및 이용률과 같은 다양한 지표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정 연구원은 “데이터 분석 기술의 발달로 플랫폼에서 누적되는 이용자들의 정보를 바탕으로 광고주들에게 효율이 높은 타게팅 기반 광고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내년부터 샵(#)검색을 기반으로 한 검색 광고, 콘텐츠 플랫폼인 채널탭을 통한 디스플레이 광고, 택시, 대리운전 등 운송 서비스를 통한 지역광고 상품 등 다양한 광고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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