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5차 청문회에서 김성태 위원장은 현장 청문회 실시 안건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불출석 증인 중 12명에게 동행명령장을 발부했지만 명령 거부 및 회피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며 “간사와 논의한 결과 최순실·안종범·정호성에 대해 현장 청문회를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안건이 이의 없이 가결됨에 따라 오는 26일 오전 10시 최순실에 대한 서울 구치소 현장 청문회가 실시된다. 이어서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안종범, 정호성 등이 수감돼 있는 남부 구치소에서 현장 청문회가 진행된다.
구치소 청문회는 지난 1997년 한보그룹 비리 국정조사 당시 정태수 회장을 대상으로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