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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손님' 정준하 "마라도 나랑 안 맞아" 극한 노동에 '못생김' 대방출

정준하와 김환의 ‘마라도 노예기’가 그려진 ‘자기야-백년손님’이 목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SBS ‘자기야-백년손님’SBS ‘자기야-백년손님’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2일 밤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은 평균 시청률 8.8%, 최고 시청률은 9.7%로 목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이하 수도권 기준, 전국 평균 7.9%) 동 시간대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는 3.5%(전국 3.8%)를, MBC ‘닥터고’는 3.0%(전국 2.7%)를 기록했다.

이 날 방송에서는 정준하와 김환 아나운서가 마라도 ‘박서방네’를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마라도에 처음 가본다”는 정준하는 ‘식신’답게 마라도의 각종 자연산 해산물을 먹을 생각에 들떠있었다. 김환 아나운서 역시 “겨울철이라 일거리가 별로 없다. 마라도에 놀러 가는 것이다”라며 즐길 생각으로 마라도행 배에 올랐다.


하지만 이들은 마라도에 도착하자마자 방어 잡이에 나섰다.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간 정준하, 김환,박서방, 해녀 장모는 겨울 바다에서 본격적인 방어 낚시에 나섰고 추위와 싸우며 고생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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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하는 “너무 무섭다”며 “배가 나 때문에 기운다”고 징징댔다. 박여사는 “고기에만 집중해라!”며 “이 정도면 강바닥이다!”고 폭풍 잔소리를 선보였다. 힘겨운 과정 끝에 김환이 초대형 방어를 낚는데 성공했다. 집으로 돌아온 이들은 싱싱한 방어회를 맛보며 행복해했지만 즐거운 한때는 거기까지였다. 해녀 장모가 주문한 무게 20kg짜리 소라망 옮기기 작업이 이들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

궂은 날씨에 다시 한번 바다로 나선 이들은 곧 ‘소라 노예’가 됐다. 뿔소라를 옮기는 김환과 정준하는 ‘못생김’을 대방출했다. 정준하는 “골고타 언덕의 십자가를 지는 느낌”이라고 고통을 전하며 “마라도는 나랑 안 맞아”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자기야-백년손님’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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