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은 23일 CJ헬로비전과 KT스카이라이프 본사를 차례로 방문했다.
최 위원장은 CJ헬로비전이 새롭게 출시한 서비스 및 기술 시연을 참관했다. 또 CJ헬로비전·KT스카이라이프의 초고화질(UHD) 방송서비스 준비현황을 점검했다.
다음 주 미래창조과학부의 유료방송발전방안 발표를 앞두고 관계부처인 방통위 수장이 케이블 방송사를 방문해 눈길을 끈다. 미래부는 중장기적으로 권역을 폐지해야한다는 입장인 반면 최 위원장은 “유료방송발전방안에 권역 폐지 내용을 담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혀 의견 차이를 드러냈다.
최 위원장은 이날 회사 관계자들에게 “끊임없는 기술혁신으로 시청자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며 “또 UHD 방송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