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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최순실 10조’…“치욕스러운 청산대상들” 강한 비판의 글

이재명 ‘최순실 10조’…“치욕스러운 청산대상들” 강한 비판의 글이재명 ‘최순실 10조’…“치욕스러운 청산대상들” 강한 비판의 글




최순실 10조 원 자산 보유에 관해 이재명 성남시장이 강한 비판의 글을 남겼다.


23일 이재명 시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최순실이 10조 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기사를 링크하며 “박근혜, 황교안, 새누리당, 최순실, 김기춘, 우병우.. 대한민국 역사의 치욕스런 청산대상들. 뼈에 새길 것이다”라는 글을 전했다.

한 매체는 최순실과 그의 딸 정유라가 독일 8000여억 원을 포함해 유럽 각국에서 최대 10조 원에 달하는 재산을 차명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독일 사법당국과의 공조를 통해 최순실의 정확한 해외 재산 규모를 확인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재명 시장은 이날 SNS를 통해 “복지는 철학과 의지, 능력의 문제이다. 나라에 돈이 없는 게 아니라 도둑이 많은 게 문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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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증세를 통한) 복지 재원 50조 마련이 조세저항과 기업 해외탈출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하지만 충분히 할 수 있다. 규모는 작지만, 성남시에서 예산 낭비와 부정부패, 세금탈루를 줄이고 복지를 확대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재명 시장은 “복지는 헌법으로 규정한 시민의 권리이고 복지확대에 대한 노력은 국가의 의무다. 세금은 공정하게 부과하되 복지는 보편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으며 “예산은 항상 부족하다”고 한 뒤 “부정부패를 없애고, 예산 낭비를 줄이고, 세금탈루를 막으면 복지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면서 청년 배당 등 3대 무상복지사업을 펴고 있는 성남시를 예로 들어 말했다.

이재명 시장의 SNS 주장에 대해 탄핵정국 이후 다소 주춤해지고 있는 지지세 반등을 노린 것 아니냐는 해석이 전해지고 있다.

[사진=이재명 성남시장 SNS 캡처]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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