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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브리핑]4세마 파워냐 6세마의 관록이냐

서울경마 25일 제15경주

렛츠런파크 서울의 올해 마지막 1등급 레이스가 25일 제15경주(1,400m·핸디캡)로 펼쳐진다. 능력 차이가 크지 않아 혼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러시포스’ ‘파랑주의보’ 등 6세마의 관록과 ‘천망’ ‘더블드래곤’으로 대표되는 4세마의 물오른 파워가 정면으로 충돌한다.

러시포스(미국·거세·6세·레이팅103)는 종반 탄력 발휘에 강점이 있는 추입형 경주마로 전성기 못지않은 기세를 발휘하고 있다. 1등급 경주 경험이 풍부한 데다 최근 1,400m에만 줄곧 출전해 해당 거리에도 익숙하다. 높은 부담중량은 극복해야 할 과제다. 통산 35전 6승, 2위 4회(승률 17.1%, 복승률 28.6%).


파랑주의보(미국·수·6세·레이팅101)는 초반 순발력으로 스피드를 내는 선행마다. 최근 두 차례 경주에서 다소 부진했지만 9월에는 58㎏의 부담중량에도 1,400m 경주에서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부담중량이 낮아지고 1,400m 경주라는 점이 호재다. 36전 6승, 2위 6회(승률 16.7%, 복승률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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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망(미국·거세·4세·레이팅101)은 스피드와 힘을 겸비해 중단거리에 적합한 조건을 갖췄다. 직전 1,200m 경주에서는 출전마 중 가장 높은 부담중량을 짊어지고도 1위로 들어오며 절정의 발걸음을 보여줬다. 26전 6승, 2위 2회(승률 23.1%, 복승률 30.8%).

더블드래곤(한국·거세·4세·레이팅91) 역시 스피드와 힘을 모두 갖춘 4세마다. 지난 11월27일에는 1등급 진출 후 6번째 도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 곡선을 그릴 채비를 마쳤다. 19전 7승, 2위 3회(승률 36.8%, 복승률 52.6%).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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