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포스(미국·거세·6세·레이팅103)는 종반 탄력 발휘에 강점이 있는 추입형 경주마로 전성기 못지않은 기세를 발휘하고 있다. 1등급 경주 경험이 풍부한 데다 최근 1,400m에만 줄곧 출전해 해당 거리에도 익숙하다. 높은 부담중량은 극복해야 할 과제다. 통산 35전 6승, 2위 4회(승률 17.1%, 복승률 28.6%).
파랑주의보(미국·수·6세·레이팅101)는 초반 순발력으로 스피드를 내는 선행마다. 최근 두 차례 경주에서 다소 부진했지만 9월에는 58㎏의 부담중량에도 1,400m 경주에서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부담중량이 낮아지고 1,400m 경주라는 점이 호재다. 36전 6승, 2위 6회(승률 16.7%, 복승률 33.3%).
천망(미국·거세·4세·레이팅101)은 스피드와 힘을 겸비해 중단거리에 적합한 조건을 갖췄다. 직전 1,200m 경주에서는 출전마 중 가장 높은 부담중량을 짊어지고도 1위로 들어오며 절정의 발걸음을 보여줬다. 26전 6승, 2위 2회(승률 23.1%, 복승률 30.8%).
더블드래곤(한국·거세·4세·레이팅91) 역시 스피드와 힘을 모두 갖춘 4세마다. 지난 11월27일에는 1등급 진출 후 6번째 도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 곡선을 그릴 채비를 마쳤다. 19전 7승, 2위 3회(승률 36.8%, 복승률 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