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로미오와 줄리엣' 조풍래, "로미오의 추격신, 허파가 목젖까지 올라오는 것처럼 힘들어..."

뮤지컬 배우 조풍래가 ‘로미오와 줄리엣’을 참여하며 느낀 고충에 대해 토로했다.



23일 오후 3시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는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의 프레스콜이 열렸다.

“연습실에서는 구조물이 없이 있다고 생각하는 가정 하에 연기를 했다”고 말문을 연 조풍래는 “오늘 고은성 배우가 선보였던 추격신 장면이 정말 힘들다”며 “처음 무대에서 연기를 하는데 허파가 목젖까지 올라오는 느낌이었다. 정말 숨이 찼다. 그 신이 로미오 입장에서는 가장 힘들다”고 언급했다.



‘김수로 프로젝트’의 20번째 작품인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은 올해로 서거 400주년을 맞는 셰익스피어의 동명 작품의 플롯을 각색한 작품으로, 핵전쟁 이후 생겨난 몽타궤 역의 돌연변이와 카풀렛 역의 인간의 애절한 사랑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다.

한편,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은 2017년 3월 5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