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인 25일 오전 8시 방송될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매주 일요일 아침 포털사이트의 인기검색어를 장식했던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가 올 한 해 프로그램을 빛냈던 주인공들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와 방송 이후 그들의 근황을 전한다.
50명의 출연자들 중 엄선한 다시 보고 싶은 얼굴들이 공개된다. 폭력으로 얼룩진 이혼 이후 은둔생활을 하던 서정희가 잠옷 바람으로 분리수거를 하고 생전 처음으로 혼자 지하철을 타보는 등 세상으로 나온 그녀의 홀로서기가 펼쳐졌다. 방송 후 한 달 동안 800여건의 기사가 쏟아지는 등 2016년 방송 중 가장 큰 화제작을 다시 만나본다.
멜로드라마의 주인공 탤런트 강석우의 실제 모습 역시 한없이 자상한 남편이자 아빠였다. 각종 집안일 전담은 물론 폭우를 맞으면서 하수도관까지 직접 손보는 모습이 공개됐다. 사랑꾼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 남자 하일은 아내가 집을 비운 사이 빨래, 청소 등 집안일을 하며 결혼생활 29년차의 능숙한 살림솜씨를 뽐냈다. 남자들에게 공공의적이자 여자들에게는 부러움을 한 몸에 샀던 국민사랑꾼 두 남자를 다시 한번 만나본다.
방송 이후 줄지어 전해진 주인공들의 희소식과 행복 가득한 변화도 공개될 예정이다. 결혼식 사회만 500번 이상 본 사회 전문가지만 정작 본인은 국민노총각이었던 방송인 김현욱이 마침내 인생의 동반자를 찾았다. 연예계 인맥부자답게 연말시상식을 방불케 했던 결혼식 현장을 함께했다. 이밖에도 올해 1월 출산소식을 전했던 개그맨 문천식의 딸 주아의 모습과 은률이 아빠, 염경환의 베트남 방송 첫 진출을 함께 공개한다.
2016년을 함께한 50명의 특별한 사람들과 어디서도 만나볼 수 없었던 스타들의 솔직담백한 이야기는 25일 오전 8시 방송될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송년특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