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광주 시내버스 노선 내년 2월부터 전면개편

광주시내버스 노선이 내년 2월부터 전면 개편된다.

광주시는 26일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에 대한 최종 용역 보고회, 시의회 보고를 거쳐 내년 1월 중순께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광주 대중교통망은 수완, 첨단, 선운지구 등 도심 외곽으로 최근 10여 년 사이 신흥 택지개발이 집중 이뤄졌지만 이들 지역이 교통 사각지대에 놓이는 등 도시개발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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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개편으로 수완·선운·양산지구를 비롯해 충효동 등 운행 4개 노선을 신설하고, 수완 11번-선운 101번, 지원 150번-지원 152번 등 4개 노선은 통합한다. 상무 22번·문흥 48번·임곡 90번 등 3개 노선을 분리하고 40개 노선을 조정할 계획이다. 장성, 화순, 나주, 담양 등 인접 시군을 오가는 버스는 지역민 편의를 고려해 조정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애초 3~4개 노선에 도입할 계획이었던 급행버스는 수완∼송암 구간으로만 축소 결정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용역 보고회와 버스정책심의위원회에서 나온 의견을 듣고 노선을 최종적으로 확정할 것”이라며 “일부 조정이나 변화는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김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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