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리프팅빔' 설치 완료…해수부 "내년 상반기 세월호 인양 가능"

세월호 인양업체 상하이샐비지의 바지선./연합뉴스세월호 인양업체 상하이샐비지의 바지선./연합뉴스




세월호 인양을 위한 ‘리프팅빔’ 설치가 완료돼 인양 공정률이 75%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세월호 인양업체 상하이샐비지는 25일 와이어 대체 리프팅빔 3개를 추가로 설치해 앞으로 리프팅빔에 와이어를 연결하는 등의 준비작업과 본격적인 인양만을 남겨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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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는 상하이샐비지가 오는 2017년 3월까지 준비작업을 마친 뒤, 내년 상반기 안에는 인양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세월호는 선체 아래쪽에 있는 철제 리프팅빔에 와이어를 연결해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인양된다. 당초 이 리프팅빔과 별도로 선체에도 와이어를 연결하려고 했으나 선체 손상의 위험이 있어 리프팅빔을 추가 설치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해수부 관계자는 “리프팅빔 설치는 마쳤으나 겨울철에 작업을 진행하는 관계로 변수가 많아 정확한 인양 시기를 예단하기는 어렵다”며 “인양준비작업에 힘을 쏟아 조속히 인양을 마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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