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갤노트7 교환·환불, 내년 1월말로 연장 유력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교환 및 환불 기간이 올해 12월 말에서 내년 1월까지 한 달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당초 오는 연말까지 진행하기로 했던 갤노트7의 교환·환불 기간을 연장하기로 삼성전자와 협의를 끝냈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연장한다는 큰 틀에서는 이야기를 끝냈지만 정확한 기간은 논의 중”이라며 “한 달 연장인 내년 1월 말이 현재로서는 유력하다”고 말했다. KT와 LG유플러스는 연장 여부를 삼성전자와 협의 중이다. 다만 제품 교환·환불을 한 업체와만 할 수는 없는 만큼 이통3사 모두 한 달 연장 선에서 삼성전자와 협의를 끝낼 가능성이 높다.


단, 교환에 따른 혜택은 예정대로 이달 31일 종료된다. 삼성전자 모바일 이벤트몰 3만원 할인 쿠폰과 통신비 3만원을 지원받으려면 이달까지 교환해야 한다. 기존과 마찬가지로 교환과 환불은 최초 구매한 매장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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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7 회수율은 90%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시중에 풀린 갤럭시노트7을 약 95만대라고 할 때 10만대 이상이 아직 사용 중인 셈이다. 삼성전자는 미국과 마찬가지로 회수율을 90% 이상으로 높인 뒤 충전 제한율을 높이는 방안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교환·환불 기간 연장 외에도 회수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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