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스마트폰과 연결해 얼굴 피부를 진단하는 소형 기계, 안경 없이 3D 영상을 볼 수 있는 스마트폰 커버. 삼성전자는 지난 2012년말부터 사내벤처를 육성해 왔는데요. 이를 통해 개발된 아이디어 제품들을 세계 최대 국제전자제품박람회인 ‘CES 2017’에서 대거 선보일 계획입니다. 정창신기자입니다.
[기자]
어린이가 장난감 버튼을 누르자 태블릿을 통해 레고로 만든 자동차 사진이 다른 어린이들에게 공유됩니다.
스마트폰으로 다른 어린이에게 장난감을 자랑할 수도 있고, 조립설명서도 볼 수 있습니다.
모델이 손바닥만한 피부측정 기계를 얼굴에 대자 스마트폰에 피부 상태가 표시됩니다.
이 기계로 얼굴의 수분, 홍조, 멜라닌 지수 등의 상태를 진단할 뿐만 아니라 얼굴에 붙이는 패치를 통해 필요한 성분이 잘 흡수되도록 도와줍니다.
또 다른 기계는 스마트폰으로 연결해 피부 속 문제점을 사전에 알려주고, 맞춤형 화장품을 추천해 주기도 합니다.
모두 삼성전자의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C랩을 통해 개발된 제품들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2년말부터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왔습니다.
IT와 키즈, 뷰티 등이 결합된 제품들은 다음달 5~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7에 소개될 예정입니다.
C랩을 거쳐 창업한 벤처기업들 제품들도 CES 2017에 나옵니다.
스마트 기기의 메모나 정보를 메모지에 인쇄하는 소형 프린터와 안경 없이 3D 영상을 볼 수 있는 모바일용 커버 액세서리 등 입니다.
삼성전자는 벤처기업 육성을 통해 키즈, 뷰티를 넘어 분야의 제한 없이 IT 신기술 영역을 확장해 나갈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이한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