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LETV에서 방영되던 KBS 2TV 드라마 ‘화랑’이 방송 중단 된 것으로 확인됐다. 정확한 이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한한령(限韓令)의 여파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27일 KBS에 따르면 지난주부터 한중 양국에서 동시 방송되기 시작한 ‘화랑’ 3화가 LETV에서 방송되지 않았다. 동시 방영 조건이 계약서에 포함돼 있었던 만큼, 사실상 계약위반 행위라고 볼 수 있다.
KBS측은 방송 재개와 상관 없이 LETV에 방송 중단 이유를 확인할 계획이다. 이태현 KBS 콘텐츠사업부장은 “그쪽(중국)서도 반응이 좋았는데, 방송 중단 이유를 이해 할 수 없다”며 “LETV에 구체적인 이유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