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강원 폭설, 진부령 47cm…대관령 영하 17.3도 등 강추위

강원 산간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내려진 28일 대관령의 아침 기온이 영하 17.3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추위가 몰아쳤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대관령 영하 17.3도, 철원 영하 11.9도, 홍천·화천 각각 영하 9.1도, 양구 영하 8.4도, 춘천 영하 8.2도 등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간 수은주도 삽당령 영하 13.7도, 광덕산 영하 10도 등으로 하락했다.


기온은 강원 영동 12개 시·군에 내렸던 대설특보가 해제되고 큰 폭으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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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부령 47㎝, 대관령 16㎝, 평창 용평 스키점프대 14㎝ 등 산간에 많은 눈이 쌓인 상태다.

많은 눈이 내린 데다 기온이 ‘뚝’ 떨어지자 개장을 연기했던 겨울 축제장은 축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 춥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동해안에는 당분간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강원지역에는 양구·평창·강릉·홍천·양양·인제·고성·속초 등 8개 시·군 산간에 한파주의보가, 동해 중부 바다에 풍랑특보가 내려졌다.

김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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