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용인삼가·서울개봉, 뉴스테이 주거서비스 예비 인증 획득

국토교통부는 지난 10월 ‘뉴스테이 주거서비스 인증제’를 도입한 이후, 경기 용인 삼가와 서울 구로 개봉 등 2개 사업장에 대해 최초로 주거서비스 예비 인증을 부여했다고 27일 밝혔다. 뉴스테이 주거서비스 인증 제도는 뉴스테이 품질 향상을 유도하고 입주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만들어졌다.

2개 사업장에 대한 예비 인증은 한국감정원이 인증심사단의 사전심사 및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인증심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결정했다. 평가 결과에 따라 용인삼가는 우수등급, 서울개봉은 인증등급을 각각 부여 받았다.



사업장별 특화된 주거서비스를 살펴보면, 1,950가구 규모의 용인삼가(동남개발, 현대엔지니어링)는 방과 후 돌봄·동호회·창업지원 등 재능기부 서비스, 지역 정비업체와 연계한 차량관리 서비스, 백화점·아울렛과 연계한 지역장터 등 입주민의 재능과 지역 업체를 연계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1,089가구로 지어지는 서울개봉(KGMC, 범양건영)의 경우 키즈카페·에듀센터 등 공동체 공동 보육 서비스, 공부방·작은 도서관·세미나실 등을 통한 교육·창업지원 서비스, 실버세대를 위한 맞춤형 교육·건강 프로그램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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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사업장 모두 녹색건축인증을 받아 분양주택 수준의 품질을 확보하고, 연차별 세대 청소 서비스, 입주자 건강증진 서비스, 자동차·자전거 셰어링 서비스, 무인택배 보관함도 제공한다.

국토부는 인증기관을 통해 입주 후 1년 이내 예비 인증 이행정도, 입주민 만족도 및 이용률 등에 대한 본 인증을 실시하여 당초 계획된 주거서비스가 지속적으로 제공되는지 등을 평가할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예비 인증 첫 사례는 뉴스테이 주거서비스 향상을 위한 첫 걸음으로, 향후 인증기관과 긴밀히 협조하여 본 인증 등을 통해 계획된 주거서비스가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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