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Consumer & Company]저축은행중앙회, 연말이면 어김없이 '사랑의 연탄나눔'

이순우(오른쪽 두번째) 저축은행중앙회장이 지난 17일 서울 도봉구 안골마을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연탄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해 연탄을 직접 나르고 있다./사진제공=저축은행중앙회이순우(오른쪽 두번째) 저축은행중앙회장이 지난 17일 서울 도봉구 안골마을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연탄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해 연탄을 직접 나르고 있다./사진제공=저축은행중앙회




저축은행중앙회와 저축은행업계는 사회 취약계층 및 소외 이웃을 지원하는 다양한 나눔 봉사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서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지난 5월부터 서울 성동노인복지관에서 매월 배식 봉사를 하고 있다. 또 매년 연말이면 연탄 사용 가구에 1만6,000장의 연탄을 배달하는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를 실시한다.

금융감독원의 금융교육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12개 저축은행이 16개 학교와 1사1교 결연을 통해 상대적으로 교육 기회가 부족한 지방 소재 학교에 금융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순우 저축은행중앙회장이 직접 성균관대 등 6개 대학에 금융교육 특강을 벌이기도 했다.


중앙회뿐만 아니라 업계 자체적으로도 장학금 지원, 김장 봉사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웰컴저축은행은 임직원들의 급여기부를 통해 기금을 조성, 방정환 장학금을 마련했다. ‘고객 자녀의 학자금 지원을 통한 미래 인재 양성’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지난 2011년 1기 장학생 37명을 선출했으며 지난 8월 12기 장학생까지 총 1,000여명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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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I저축은행은 지난 2일 청소년 인재 발굴 및 육성 지원을 위해 영등포구장학재단에 장학기금을 전달했다. 이외에도 연탄배달, 월동물품 지원, 아동복지시설 봉사 등의 프로그램을 지난해 말부터 진행해오고 있다.

OK저축은행은 지난 2012년부터 사회공헌 대축제를 실시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의 등록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까지 1,000여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새터민 학생과 해외동포 학생 4,000여 명에게도 총 100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JT친애저축은행은 지난 2014년부터 지역 아동들과 매년 ‘아주 행복한 가을 운동회’를 열어 문화·여가활동 기회가 부족한 아이들에게 체육 활동을 통한 정서적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소아암 환우 돕기 마라톤 대회도 개최했다. 저축은행 임직원과 가족이 참여하고 마라톤 완주 거리를 금액으로 환산해 성금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이밖에 페퍼저축은행은 호주로 유학을 떠나는 학생들을 위한 장학 프로그램을, 동부저축은행은 차상위계층 생활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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