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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의 숨겨진 과거 공개! 결방에도 시청률은 역시 1등

‘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의 숨겨진 과거 공개! 결방에도 시청률은 역시 1등‘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의 숨겨진 과거 공개! 결방에도 시청률은 역시 1등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가 병원 파벌 세력의 모략에 당했던 힘들었던 과거 이야기를 밝혔다.


‘낭만닥터 김사부’ 15회 방송에서는 김사부(한석규 분)가 과거 병원 내 기득권 세력에 반하여 대리수술의 가해자로 내쳐졌던 사연을 통해 현실 속 ‘대리수술’ 현상을 꼬집는 내용을 담았다.

방송 초반에는 김사부와 신 회장(주현 분) 딸 현정(김혜은 분)이 얽힌 14년 전 악연이 담겨 시청자들을 충격에 휩싸이게 하였다. 김사부가 부용주(한석규 분)로 거대병원에서 지냈던 시절, 당시 심의위원이었던 현정을 비롯해 도윤완(최진호 분) 등에게 후배 의사들을 대리수술 시켰다는 명목으로 심의를 받은 것이다.

이에 부용주는 현정이 후배 의사에게 대리수술을 시킨 적이 있는지 묻자 “내가 시켰다고? 내가 시켜서 한 거야? 그 수술?”이라고 도윤완과 송현철(장혁진 분)을 향해 되물었고, 이어 증인 자격으로 참석한 수술 스태프들을 보면서 “왜 아무 말도 못 해! 내가 너희한테 그 대리수술 하라 그런 적 있느냐니까!”라고 억울한 심정을 나타냈다.

그러나 현정은 증인들의 침묵 속에 부용주를 대리수술로 성과를 달성한 파렴치한으로 만들었다. 김사부의 회상을 통해 과거 부용주가 대기 순서를 무시하고, 차기 대권주자의 수술을 먼저 해달라는 도윤완의 부탁을 거절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이름으로 대리수술이 진행된 사실을 뒤늦게 알고서 도윤완에게 강력하게 항의하는 등 줄곧 대리수술을 반대했던 과거의 진실이 밝혀져, 시청자들을 분노하게 하였다.

그러나 부용주의 결백은 철저히 무시된 채 현정은 부용주에게 의사로서 어떤 업무도 못하도록 조처할 거라고 통보했고, 이에 부용주는 할 말을 잃은 채 원망의 눈물이 가득 찬 시선으로 도윤완과 현정을 바라봤다. “파벌에 대한 충성심은 최고의 미덕이 되고, 신념을 가진 능력자들은 가차 없이 용도 폐기 돼버리는 그런 이상한 세상이 되었으니”라는 강동주(유연석 분)의 내레이션이 흘러나와, 거대병원에 내쳐진 부용주의 상황을 실감하게 만들었다.


또한, 돌담병원에서 김사부와 현정이 신 회장의 주치의와 보호자로 재회해, 긴장감을 만들었다. 김사부는 현정이 “어디서 함부로 의사 가운을 입고 의사 행세입니까?”라고 따져 묻자, “법적으로 면허정지 당할 만큼 나 잘못한 일 없고, 업계 퇴출이야 당신들이 꾸민 짓이고”라고 맞받아쳐 통쾌한 상황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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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사부는 이름 바꾼다고 과거가 숨겨지냐고 비난하는 현정을 향해 “숨기는 게 아니라 그냥 반성 같은 거라고 해둡시다!”라며 “한때 당신들 하는 말에 취해, 당신들처럼 똑같은 걸 향해 미친 듯이 살았던 나에 대한 반성 같은 거요”라고 대리수술을 종용하진 않았지만, 사태를 미리 막지 못한 지난날에 대한 한탄을 보였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가 결방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상승세를 만들었다. ‘낭망’의 결방으로 수해를 입었던 ‘화랑’은 시청률 반으로 떨어졌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낭만닥터 김사부’는 23.7%(전국기준)를 기록했다고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는 밝혔다.

앞선 방송분이 기록한 보다 22.9%보다 0.8%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같은 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6일에는 SBS 가요대전으로 ‘낭만닥터 김사부’ 결방이 이어졌고, 반대급부적으로 KBS2 ‘화랑’ 시청률이 13.1%까지 치솟았으나 이날 방송에서는 7.5%를 나타냈다.

[사진=SBS 낭만닥터 김사부 캡처]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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