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충남 고압직류송전 사업에 1,243억원 규모 케이블 공급

LS전선(A104230)은 충남 서해안 지역에서 생산된 전력을 수도권에 공급하기 위해 진행되는 육상 고압직류송전(HVDC) 사업에 1,243억원 규모의 케이블(사진)을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국내 HVDC 사업은 해저에서 제주 전력망 연계 사업이 두 차례 진행되었지만 육상에서 진행되는 사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HVDC는 교류방식 송전과 다르게 전력 손실이 적어 대용량 장거리 전송이 가능하다. 국가와 대륙간 주파수가 서로 다른 전력망을 연결하거나 풍력과 태양광과 같은 신재생 발전단지를 연계하는 데도 사용된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HVDC사업은 2020년 세계 누적 시장 규모가 약 7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될 정도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LS전선은 국내 유일의 HVDC 케이블 제조사로 유럽과 북미 등 해외 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