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에 철도차량 부품 시험인증기관이 설립된다.
경상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한 산업기술기반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도와 경산시는 향후 3년간 국비 100억원 등 200억원을 투입해 경산경제자유구역 6,620㎡ 부지에 전문지원센터를 건립한다. 경북테크노파크가 사업을 주관하고,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한국철도협회 등이 참여한다. 이 기관들은 철도차량 핵심부품 시험인증장비를 구비하고 평가기법을 마련해 기업들을 돕는다. 센터는 또 철도 관련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설계지원 웹서비스를 갖추고 중소기업 자생력 확보를 위한 기술교육과 컨설팅도 지원할 계획이다. 정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미래 주력 교통수단인 철도차량 산업을 집중 육성해 경북을 명실상부한 철도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